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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바쁘게 사는 요즘 초등학생 아이들 오래간만에 글을 쓰는 것 같다. 요 근래 바쁜일들의 연속이라 차분히 키보드 두드릴 여유가 참 없었던 것 같다. 오늘은 아이들의 교육에 대해 글을 써볼까 한다. 요즘 아이들에 대한 이야기인데, 학부모와 상담을 하다보면 느끼는 것이 아이들이 참 바쁘겠다는 것이다. 내가 어릴 때 초등학생은 참 놀기 바빴던 시기였는데, 요즘 아이들은 무슨 재미로 하루하루를 보낼까 궁금할 정도로 이것저것 하는게 많다. 일례로, 어느 초등3학년 아이는 논술, 미술, 태권도, 피아노, 그리고 학습지에다가 영어학원까지 다니는데 또 공부방을 보내겠다고 찾아왔다. 공부방 초창기라 한명이 나 또한 그 아이의 무거운 짐이 되어 공부를 함께 했다. 만나보니 정말 장난기도 많고 놀고 싶은 것도 많은 아이였다. 장난이 때론 과하기도 했는데 놀고 .. 2017. 1. 5.
아이에게 화를 내지 맙시다 아이들을 가르치다보면, 참 못 알아 듣는 경우가 많다. 아무리봐도 쉽게 설명하는 것 같고, 반복해서 알려주는데 이해를 못한다. 특히 수학을 가르치다보면 이런 일이 많은데, 스스로가 교육을 하는 선생님이라 자부한다면 분명히 생각해 볼 부분이다. 내가 전문가는 아니지만 사람의 사고력은 경험에 기반한다고 생각한다. 천재가 아닌 우리 같은 일반인들은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생각을 형성해 나가는 경우보다는 마치 집을 짓듯이 수 많은 사고의 경험을 통해 현재의 사고력을 형성해 나간다고 본다. 이를 토대로 생각해 보면, 가르치는 사람은 이미 거대한 사고의 경험을 가지고 있고, 아이들은 초라한 사고의 경험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아무리 자신이 쉽게 또 쉽게 설명한다고 생각해도 아이들에게는 또 다르.. 2016. 12. 5.
공부방 창업 3 – 공부방 교재 선정(전과목 교재 찾기) 프랜차이즈 공부방을 선택하지 않았다면 당장 고민되는 것은 어떤 교재를 사용해야 하는가이다. 어떤 과목을 선정했든 가르치는데에 도구가 필요한데 가장 중요한 도구가 메인교재이기 때문이다. 특히나 전과목 공부방(국영수사과)을 선택했다면 그 중요성은 더욱 크다고 볼 수 있다. 나의 경우, 처음엔 수학에 자신 있었기 때문에 수학 공부방을 하려 했으니 몇몇 조언을 들어보니 전과목 공부방을 하는 것이 고객층이 더 넓다고 판단되어 전과목 공부방으로 결정했다. 그리고 한동안 교재 선정에 고민하지 않을 수 없었다. 수학은 제법 자주 가르쳐 보아 학기 단위 문제집을 풀면 될 것 같았고, 영어 또한 나름 방법은 나올 것 같았는데 국어나 사회, 과학 같은 경우 경험이 많지 않아 막막하기만 했다. 학기 단위 문제집을 마련해서 학.. 2016. 12. 5.
공부방 수업료 – 교육청의 기준은 절대적인가 앞서 포스팅한 내용 중에 공부방 수업료에 대한 포스팅이 있었다. 수업료를 현실적으로 책정하기 위한 몇가지 방법들을 다루었는데, 오늘은 여기에 중요하지만 빠뜨린 무언가를 보충하려 한다. 바로 교육청에 수업료를 신고하는 내용이다. 우선, 교육청에 공부방을 등록하려 하면, 해당 서류를 제출하고 며칠간의 시간을 기다린 후에 등록이 완료되고 등록증을 받게 된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담당자는 어떤 학년의 아이들을 어떤 과목을, 얼마를 받고 가르칠지 상세하게 물어보고 적는다. 여기서 상당히 고민이 많이 될 텐데, 만약에 자신이 좀 높은 수업료를 생각하고 있다면 더욱 그럴 것이다. 만약에 내가 생각하는 수업료가 너무 높아서 문제가 되진 않을지. 이후에 세금문제 등에서 높은 수업료를 적는게 문제가 되진 않을지. 결론은,.. 2016. 12.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