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교육10 초등학교 수학에 대하여 – 3 – 아무리 초등학생이라 해도 ‘이것도 몰라?’ 오늘은 경험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많은 선생님 혹은 학부모가 초등학교 중, 저학년 아이들을 가르칠 때 느끼는 감정 중 하나가 ‘아니 도대체 이걸 어떻게 이해 못할 수가 있지?’ 같은 것이 아닐까 한다 과자가 30개인데 3명이 나눠 먹는다면 당연히 30개를 3으로 나누는 식을 써야 하는데 초등학교 4학년이 왜 이걸 몰라? 이런 느낌이다 그런데 초등학교 아이를 가르친다는 것은 내 상식과의 싸움이기도 하다 무슨 말이냐 하면, 스스로를 돌아보자, 평생에 나눗셈을 몇 번을 써 봤을까? 약간 과장해 본다면 최소 십만 번은 되지 않을까 한다 보통 수학 공부를 할 때 중학생 이상 되면 하루에 10번 이상 많으면 100번 이상 나눗셈을 해야 할 때도 있기 때문이다 그런 상황에서 어른은 나눗셈이 말 그대로 생활.. 2020. 7. 10. 좋은 공부방, 좋은 학원, 좋은 교습소 찾기 2 오랜만에 블로그에 돌아왔다 5년이 넘는 시간 공부방을 운영하다 보니 여러가지 보는 눈이 생겼다 그 중에서도 중요한 것은 역시나 내가 있는 이 공부방 업계에서 좋은 종사자와 좋지 않은 종사자를 찾는 눈이다 우선 생각해 볼 것이 있다 공부방의 목적은 무엇일까? 원장이 아니라 아이를 보내는 학부모 입장에서 말이다 내가 생각한 학부모가 공부방을 보내는 목적은 첫째, 아이의 습관 둘째, 아이의 성적 셋째, 아이의 시간 이라고 본다 습관은, 아이가 성적과는 무관하게 학교를 마치고 보충학습으로써 공부방을 가서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는 것이다 거기에 더해 방학에도 공부를 놓지 않고 다음 학기 예습을 할 수 있는 패턴을 갖는 것이다 성적은, 말 그대로 아이가 공부를 함으로 자신의 실력을 쌓고 이를 시험을 통해 점수로 얻어.. 2020. 7. 8. 참 바쁘게 사는 요즘 초등학생 아이들 오래간만에 글을 쓰는 것 같다. 요 근래 바쁜일들의 연속이라 차분히 키보드 두드릴 여유가 참 없었던 것 같다. 오늘은 아이들의 교육에 대해 글을 써볼까 한다. 요즘 아이들에 대한 이야기인데, 학부모와 상담을 하다보면 느끼는 것이 아이들이 참 바쁘겠다는 것이다. 내가 어릴 때 초등학생은 참 놀기 바빴던 시기였는데, 요즘 아이들은 무슨 재미로 하루하루를 보낼까 궁금할 정도로 이것저것 하는게 많다. 일례로, 어느 초등3학년 아이는 논술, 미술, 태권도, 피아노, 그리고 학습지에다가 영어학원까지 다니는데 또 공부방을 보내겠다고 찾아왔다. 공부방 초창기라 한명이 나 또한 그 아이의 무거운 짐이 되어 공부를 함께 했다. 만나보니 정말 장난기도 많고 놀고 싶은 것도 많은 아이였다. 장난이 때론 과하기도 했는데 놀고 .. 2017. 1. 5. 중등수학 – 1 – 초등수학과는 다르다 중학 수학은 초등생들이 처음 중학생이 되어 가장 어렵게 느끼는 과목이다. 왜냐하면 초등학교에서 매 학년 달라지는 수학 난이도에 비해 중학 수학에서의 변화는 그 느낌이 더욱 크기 때문이다. 단순히 아이들이 보는 수학 문제집만 보더라도, 초등학교 문제집의 글자크기와 중학교 문제집의 글자크기와 문제의 수와 난이도부터가 달라진다. 고등수학은 좀 나은 편인데, 중 고등학교 수학 문제집의 편집상의 차이점은 그리 크게 느껴지지 않기 때문이다. 물론, 편집상의 느낌만이 아니라 실제 난이도 또한 다르다. 예를 들어, 미지수 x에 대해 생각해 본다면, 초등학교 6년 동안 미지수는 ㅁ로 표시한다. 복잡한 미지수가 나오지 않기 때문이고, 그 외에 지수나 이항정리에 대한 개념도 없이 단순 계산능력을 향상시키는 수준에서 교과가 .. 2016. 11. 22.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