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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방 교육2

공부방 교수법 – 1 – 개인차를 극복하는 공부방 교수법 공부방 운영이 해를 넘어갈 때마다 많은 학생들을 만나는 것은 때론 기쁨이기도 하고, 때론 부담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기쁨인 이유는 아이의 학업을 보조해가며 발전하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다는 것이고, 부담이라는 것은 그렇지 못함에 대한 스스로의 자책에 대한 것이다. 1년을 평균 잡아 생각해보면, 대략 5~6명의 학생이 새로 들어오고, 1~2명의 학생이 그만둔다. 이 아이들을 모두 마음에 두려고 노력하지만 막상 가르치는 입장에선 한계가 분명 존재한다. 어쩔 수 없이 잘 따라오는 학생에게 마음이 더 가고, 그렇지 못한 아이에겐 관심이 상대적으로 적게 갈 수 밖에 없다. 이는 선생님마다 차이는 있을 것이다. 내가 아는 다른 원장님은 오히려 부족한 아이에게 더 마음이 간다고 한다. 나로서는 전혀 이해가 가지 않는.. 2017. 3. 27.
아이에게 화를 내지 맙시다 아이들을 가르치다보면, 참 못 알아 듣는 경우가 많다. 아무리봐도 쉽게 설명하는 것 같고, 반복해서 알려주는데 이해를 못한다. 특히 수학을 가르치다보면 이런 일이 많은데, 스스로가 교육을 하는 선생님이라 자부한다면 분명히 생각해 볼 부분이다. 내가 전문가는 아니지만 사람의 사고력은 경험에 기반한다고 생각한다. 천재가 아닌 우리 같은 일반인들은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생각을 형성해 나가는 경우보다는 마치 집을 짓듯이 수 많은 사고의 경험을 통해 현재의 사고력을 형성해 나간다고 본다. 이를 토대로 생각해 보면, 가르치는 사람은 이미 거대한 사고의 경험을 가지고 있고, 아이들은 초라한 사고의 경험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아무리 자신이 쉽게 또 쉽게 설명한다고 생각해도 아이들에게는 또 다르.. 2016. 12.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