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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방 인테리어 - 1 - 필수 집기 인테리어

by 공부방쌤 2016. 10. 27.

쇼핑이다!

 

공부방 공간은 초등학생 위주의 공간이기 때문에 어느 수준에서는 활기찬 분위기를 조성해 주는게 중요하다. 특히 학부모들이 여러 이유로 이따금 방문하는 곳이기도 하니 더욱 그러하다.

 

사실 나는 남성이기도 하고 평소 미적인부분엔 관심을 갖지 않아서 여러모로 힘들었다. 다행히 아파트에 입주를 하게 되면 큰 인테리어는 필요치 않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신경은 써야 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주변에 인테리어 등에 관심 많은 사람들에게 많은 조언을 구했고,

자주 연락하며 여러 조언들을 받기도 했다.

 

 

여러분 중에 인테리어 등에 소질이 있다면 괜찮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주위에 조언 얻을 만한 사람을 찾아 두면 좋다.

주변에 참고할 만한 사람이 없다고?

 

 

 

앞서 적은 글에서 입지 선정 내용 중 답사에 대한 이야기를 해 두었다.

이곳에 적어 두었 듯이 현장 답사를 나가는 중에 알게 된 학원, 공부방, 교습소 등등을 직접 방문해 보자.

물론 나 공부방 창업할거요~ 라며 들어가진 않길 바란다.

 

이미 운영중인 학원 등을 보면 대충 어떻게 해야 할지 감이 올 것이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어떤 집기들이 필요할까?

 

​1. 책걸상

가장 중요한 것은 책걸상이다.

 

이런게 가장 전형적인 책걸상인데, 사실 정해진 것은 없다.

그리고 내 지인은 당연히 이런 책상은 멋이 없다고 추천하지 않았다.

 

 

만약에, 여러분이 충분한 자금을 가지고 있다면,

최고급 원목 책상에 최신 듀오백 의자를 구비하자.

책상과 의자에 몇백만원을 투자하면 공부가 잘 되지 않을까 한다..

물론, 그런 자금은 없다.

 

 

나도 이런 책상을 사고 싶었지만, 자금의 문제로 최대한 저렴하게 구입을 하려했고,

내가 찾아간 곳은 이케아였다.

 

 

 

짜잔~

 

 

 

이케아는 엄청난 곳이었다. 가구들이 상당히 저렴하고 그 수도 정말 다양했다.

색상도 좋고, 느낌도 좋고.

이런게 북유럽 감성이다~ 싶었다...

북조선감성에 가까운 내 마음이 사르르 녹는듯 싶었는데,,,

 

 

약간 마음에 안드는게 있었다.

책상이 막 튼튼하거나 그렇진 않았다. 아무래도 아이들이 장난기도 많을 때인데 북유럽 감성이 버텨줄지 고민이었다. 그래서 한참을 둘러보고 고민하겠지만, 이후에 언급할 책장 몇개만 봐두고는 1500원짜리 핫도그 먹고 자리를 뜰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내가 간 곳은 지역의 중고철제상.

역시 철이 튼튼하고 좋겠다 싶어서이다.

 

 

 

​역시 그곳에 가니 이 친구가 날 반기고 있었다.

 

 

 

그래, 북유럽이 왠말인가,

적당히 타협했다.

 

 

 

나는 아주 넓은 책상2개와 길다란 책상 2개 그리고 철제 의자 20개를 샀다.

그리고 30만원도 안들었다.

(아,,, 북조선 감성,, 그러나 비용은 정말 만족스러웠다)

양질의 책걸상은 아니지만 튼튼함 만큼은 지금도 정말 잘 쓰고 있을 정도로 만족 스럽다.

 

 

다른 부분에 좀더 신경 쓰자는 마음에 책걸상은 이렇게 타협했다.

아마 어려분들도 책걸상을 구매하려면 일단 튼튼함을 우선적으로 고려해보자.

 

 

 

 

 

2. 책장

 

 

 

이것 또한 중요하다.

성공적인 공부방을 꿈꾼다는 건, 많은 아이들이 공부한다는 것이고 그 아이들은 책으로 공부한다.

 

 

이후에 공부방 교재에 대해서 포스팅 하겠지만, 아이들이 1년 동안 보는 교재의 두께를 합치면 30cm는 될 것이다. 그럼 10명이 오면 두께만 3m다. 다 푸는 족족 버리지 말고 어느정도 모아두어 좋은 그림을 만들어보려면 책장 또한 중요한 인테리어 요소다.

 

 

이런 책장은 멋진데,,, 비싸다.. 아주 비싸다...

 

처음부터 이렇게 큰 책장을 사는 건 좋은 선택이아니다. 채울만한 책이 없다..

적당한 선에서 타협을 하자.

 

 

다만 고려해야 할 사항은 책장의 높이다.

전체높이 말고, 어느정도 큰 책까지 꽂을 수 있느냐다.

 

 

알다시피 학습교재들은 대부분이 생각보다 크다. 일반 서적을 꽂을 정도의 책장을 생각하고 샀다가는 후회한다. 최소한 A4가 들어가는 화일이 꽂힐 정도의 높이가 되는지 확인하자.

 

 

이런 책장이면 어느정도 괜찮을 것 같다.

 

 

책상과 의자, 책장이 완료되었다면 필수 집기 구매의 절반은 된거다.

그 외에는 선택적인 요소가 된다.

 

 

 

기타 인테리어는 이후에 다뤄보도록 하겠다.

 

 

 

참고로,,, 너무 비용을 아낄 필요는 없다. 짧게 쓸 물건들이 아니고, 초반에 이정도 투자는 필요한 것이기 때문이다.